생체 인식 보안 디자이너: 몸을 비밀번호로 만드는 기술 설계자
1. 암호 대신 지문과 홍채를 쓰는 시대 – 생체 인식 보안, 바이오 인증, 디지털 신원이제 우리는 스마트폰 잠금해제부터 공항 출입, 심지어 자동차 시동까지 ‘몸’으로 인증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문, 얼굴, 홍채, 음성, 정맥, 심전도 등 생물학적 정보가 곧 디지털 신원의 열쇠가 되는 세상, 바로 이 중심에 생체 인식 보안(Biometric Security) 기술이 있습니다. 비밀번호나 카드 없이 나만의 신체 정보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지만, 생체 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 도입 단계에서부터 구조적 보안과 윤리, 그리고 사용자 중심 경험(UX)까지 설계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설계하는 전문가가 바로 생체 인식 보안 디자이너입니다. 2. 생체 인식 보안 디자이너의 업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