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밖에서도 돈은 자란다 – 지역별 재테크 현실과 전략
‘재테크’ 하면 대부분의 콘텐츠는 서울 중심이다.부동산, 투자 정보, 정책, 금융 혜택까지 수도권 기준으로 짜인 정보가 대다수다.하지만 실제로는 지방 소도시, 농촌, 해외 등 서울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그렇다면 수도권 바깥에서의 돈 관리, 투자 전략은 무엇이 달라야 할까? 1. 지방 소도시의 고정비 구조는 ‘시간이 돈이 되는 구조’다지방 거주자들은 서울에 비해 월세, 교통비, 외식비가 확연히 낮다.→ 평균 월세 20~30만 원대, 자차 중심 이동, 5천 원 이하 식사 가능이러한 고정비 절감 구조는 투자 가능 자금을 더 빨리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다.예: 수도권에서 월 80만 원 지출 → 지방에서는 40만 원→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은 수입으로도 저축률이 높은 구조를 만들 ..
더보기
부모와 자녀, 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야 할 때
자산을 물려주는 시대가 아니라, 금융 감각까지 함께 전수해야 하는 시대다.자녀에게 얼마를 남겨줄까보다, 돈을 어떻게 바라보게 할까가 더 중요해졌다.반대로 부모 세대도 이제는 자산 이전을 ‘언제, 어떻게, 얼마씩’이 아닌‘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나눌지를 고민해야 한다.세대 간의 돈 이야기는 민감하지만, 그래서 더 먼저 꺼내야 한다. 1. 자녀에게 ‘돈을 쓰는 법’보다 ‘남기는 법’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용돈은 단순한 생활비가 아니라, 경제 습관을 만드는 훈련 도구다.얼마를 주느냐보다 중요한 건 용도를 정하고 기록하는 연습이다.초등학생이라면 ‘용돈 3분할 법칙’(소비-저축-기부),중고생이라면 ‘미션형 용돈’(목표 달성 후 일정 금액 지급) 등이 효과적이다.부모가 아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소비 리포..
더보기
신입사원의 첫 월급,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
첫 월급은 짜릿하다. 처음 받은 ‘내 돈’이라는 감정, 입금된 금액을 확인하며 꿈꾸는 소비들.하지만 그 기쁨은 길지 않다. 통장은 순식간에 비고, 무엇에 썼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그래서 첫 월급은 감정보다 구조로 관리해야 한다.첫 단추를 잘 꿰야, 다음 월급도 의미 있게 쓸 수 있다. 1. 통장 쪼개기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다많은 초년생이 단 하나의 통장으로 월급을 받고, 쓰고, 저축하려 한다.하지만 그렇게 하면 돈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월급 수령용, 소비용, 저축·투자동 통장으로 나누는 것이다.급여가 들어오면 자동이체를 통해 필요한 비율로 이동시켜야 한다.예: 수령통장에서 생활비용 통장으로 50%, 비상금 통장으로 20%, 투자 통장으로 30%이 작업만 해도 “얼마를..
더보기
코인, NFT, 게임머니… 디지털 자산에도 세금은 있다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부터 NFT 아트워크, 게임 아이템, 심지어 메타버스 속 부동산까지.문제는 ‘자산’은 되는데, ‘관리’는 허술하다는 점이다.그리고 이 허술함은 결국 세금, 상속, 증여에서 큰 리스크로 돌아온다.이제는 디지털 자산도 세금의 언어로 읽어야 한다. 1. 아직 미뤄진 가상자산 과세, 하지만 ‘신고는 의무’한국의 가상자산 과세는 2025년으로 유예되었지만, 그 전에라도 신고의무는 존재한다.예를 들어, 코인으로 큰 수익을 냈다면 현재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자진 신고가 가능하다.또한, 해외거래소에 일정 금액 이상 보관 중일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된다.정부가 아직 본격적으로 세금을 걷지 않는다고 해서 감시가 없는 것은 아니다.추후 제..
더보기